4살 아이 말과 행동(발달 특징)

안녕하세요, 네오라잎 입니다!

4살 된 아이는
어떤 말과 행동을 할 수 있으며
또 어떤 발달 특징이 있을까요?

목적을 가지고 의도된 말과 행동을 하는 나이!

둘째 녀석은 이제 150일이 지난 갓난아이라
새벽부터 깨는 경우가 있습니다.
날이 덥다보니 첫째 아이도
엄마보다 일찍 일어난 오늘 아침 입니다.

4살된 첫째 아이는 이미 TV의 즐거움을 알기에
일어나자마자 TV를 틀어달라고 합니다.
아주 작은 목소리로 아빠에게 속삭입니다^^
(엄마가 들리지 않게)

안된다고 단호히 말하는 순간(!)
둘째 아이가 기저귀에 응가를 합니다.
화장실에서 둘째를 씻겨 주는 동안
첫째 아이가 나도 도와 주겠다며
둘째 아이를 닦아 줄 수건을 가지고 옵니다.

둘째 아이를 닦아주고
다시 기저귀를 입히는 동안
첫째 아이는 얌전히 옆에서 기다립니다.
그리고 둘째 아이 케어가 끝나자
다시 한 번 TV를 틀어달라 합니다.
(여전히 작은 목소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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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살 아이는
엄마, 아빠의 성향을 파악하고,
이를 이용할 줄 압니다!
(아침에는 절대 TV를 틀어주지 않는
엄마의 성향을 파악하고,
엄마 몰래 TV를 보기 위해
작은 목소리를 내었던 거죠!)

4살 아이는
목적이 있는 행동을 할 줄 압니다!
(아빠를 돕기 위해 수건을 가지고 오죠!
사실 아빠를 돕는게 목적이 아니라
TV가 목적이었죠!)

4살 아이는
때로는 기다려야 원하는 걸
얻을 수 있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둘째 아이를 케어하는 순간에는
아빠가 TV를 틀어주지 않는 걸
알고 얌전히 기다린거죠!)

첫째 아이는 아침에 아빠를 돕는 마음보다는
TV를 보겠다는 마음이 우선이었습니다.

하지만, 의도된 아이의 행동이
아빠된 마음으로는 마냥 귀엽기만 합니다!^^
(핸드폰으로 원하는 영상을
엄마 몰래 보여 주었습니다^^;;)

얼마전까지만 해도 원하는 것이 있는 순간에는
무턱대고 울며 떼를 쓰거나
막무가내로 고집을 피우기만 한 아이였는데...

아이들은 어른들의 생각보다
늘 빠르게 자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