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지 물놀이장, 아이랑 갈만한 한강 수영장으로 추천!

한강뷰가 보이는 도심 속 수영장!

아이와 서울에서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난지 물놀이장을 추천 드립니다. 멀리 바다로 가기는 부담스럽고, 간단히 당일치기로 아이와 물놀이를 즐기고 싶다면, 한강 난지 물놀이장에서도 충분합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할 수 있을 뿐더러, 저렴한 입장료와 편리한 접근성으로 부담없이 즐기기에 좋습니다. 저도 이번 주말에 5살, 2살 아이를 데리고 난지 물놀이장에 다녀 왔습니다.

입장료, 주차, 준비 사항

난지 물놀이장 입장료는 성인이 3,000원이며, 청소년 2,000원 어린이(만 6세 ~ 12세) 1,000원 입니다. 만 6세 미만은 무료 입장 가능하나 증빙서류가 꼭 필요합니다. 선베드는 대여 해주는데 하루종일 빌리더라도 1만원으로 매우 저렴합니다. 사실 선베드까지 빌릴 필요 없이, 경쟁이 치열하긴 하지만 파라솔(선착순)도 있기에 돗자리만 가져가도 되며, 저 같은 경우 2-3인용 텐트를 가져가서 이용했습니다.

난지 물놀이장 위치는 난지한강공원 제2요금소(제일 가까운 요금소)로 들어가 주차 후 위치에 따라 5분 ~ 10분 정도 걸어가면 됩니다. 주차장에 들어가서 최대한 안쪽으로 들어가서 주차할수록 가깝습니다. 주차비는 최초 30분 1,000원에서 초과시 10분당 200원이며, 1일 최대 1만원입니다.

난지 물놀이장 운영 시간은 09:00 ~ 19:00 이며, 45분간 운영하고 15분은 휴식시간 입니다. 수영 모자가 필수이니 꼭 챙겨 가셔야 하며, 어른은 야구모자도 가능합니다. 배달음식, 외부음식 금지인데, 간단한 아이용 도시락 정도는 괜찮은 것 같습니다. 매점과 분식이 있어 컵라면이나 간단한 음료는 구매해 먹을 수 있으나 어린 아이를 둔 가정이라면 간단히 준비해 가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좋은점

난지 물놀이장의 가장 좋은 점은 정말 풍경이 좋습니다! 한강을 바라보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아이들 대상으로 준비된 곳이라 수심도 깊지 않습니다. 물 깊이는 발목 높이 부터 시작되어 가장 깊은 곳이 1미터 조금 넘는 것 같아 2살된 꼬마 아이도 즐길 수 있습니다. 간단한 분수와 물대포도 매 정시마다 운영되어 물놀이 재미를 더 해 줍니다. 아이들은 신나는 물놀이에, 어른들은 탁 트인 한강뷰에 힐링 받고 가는 곳 입니다.

만 6세 미만은 무료 입장에, 어른도 입장료가 3,000원이니 비용 부담이 적습니다. 한강뷰 수영장을 이정도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곳은 없습니다. 국가에서 운영하기에 이처럼 비용도 저렴하고, 45분 운영 후 15분마다 정비시간(이물질 제거 등)을 가지니 믿을 수 있고, 안전 요원도 잘 비치되어 사고 위험성도 적습니다. 안전 요원들은 모자 착용 여부, 안전 수칙 위반 등에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모습도 좋습니다.

45분 운영 후 15분 휴식 및 정비 시간이 있는데, 이 부분이 매우 좋습니다. 아이들이 과도하게 물놀이를 하지 않게 방지도 될 뿐더러 어른들도 잠깐 휴식을 취할 수 있습니다.

이용시 꿀팁!

난지 물놀이장에 아이와 함께 간다면 오후 3~4시 방문을 추천 드립니다. 저도 오후 늦게 도착하니 집에 가는 사람들도 많아, 바로 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어린 아이들과 논다면 2~3시간만 놀아도 충분하니, 마감 시간인 7시까지 놀고 간다는 마음으로 늦게 가는 것도 방법입니다. 그리고 15분 쉬는 시간에 쉴만한 그늘막을 꼭 준비해 가시기 바랍니니다. 파라솔이나 그늘막은 경쟁이 치열하니 텐트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11시 45분 ~ 13시까지는 점심시간으로 운영하지 않으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